2013년에 컴퓨터를 맞추고 거의 10년만에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하게 됐다. CPU를 인텔 12세대 제품(12700F)를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텔 12세대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찾아보게 됐다.
여러 메인보드 제품들이 존재했지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기가바이트 B660M AORUS ELITE D4였다. 인텔의 12세대 제품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하지는 않다고 느꼈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튼실한 구성에 비해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각자 컴퓨터를 맞추려고 하는 용도에 따라 필요한 스펙이 다르겠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DDR4의 메모리 슬롯과 PCIe4를 지원하는 SSD 슬롯, 그리고 여러 종류의 USB 타입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면서 자잘한 스펙들이 가장 좋은 제품이 바로 기가바이트의 B660M AORUS ELITE 라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됐다.
그래서 제품을 메인보드를 구매하고나서 본체의 부품들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저렴한 제품의 메인보드만 사용해봐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을 사용한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SSD 슬롯에도 방열판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데, 메인보드 자체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디자인상으로도 사제 방열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I/O포트 역시 마음에 들었는데, USB2.0과 USB3.2는 물론 DP까지 포함하고 있어 기존 10년 된 백패널을 보다 이걸 보니 정말 든든했다.. 특히나 백패널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백패널 조립하다 베일 걱정은 안해도 됐다.
조립을 완료하고 실행될 때 나타나는 바이오스 역시 친절하고 사용하기 편했다. 이지 모드와 기존의 바이오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바이오스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했다. 한글을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B660M AORUS ELITE DDR4는 인텔 12세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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